쫑이야 놀자
2013년, 쫑이를 처음 만나던 때만 해도 이동현 작가는 동물과의 반려 생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한 해 전부터 관련 분야에 관심이 생겨 '제1회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두었지만 실전 경험은 빈약했고, 아내는 집에 동물을 들인다는 것 자체를 상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저 기뻐할 딸아이 얼굴만 떠올리며 푸들 쫑이를 데려온 것이지요. 다행히 이동현 작가는 꾸준히 공부했고, 쫑이가 겪는 문제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몰티즈 알파도 한 가족이 되었고요. 두 녀석에 대한 애정은 작가의 관심사를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으로까지 넓혀주었습니다. 현재 이동현 작가는 훌륭한 반려인이자 반려동물 웹진 《야호펫》을 운영하는 편집장이기도 합니다. 이동현 작가의 『쫑이야 놀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개론서인 동시에 관련 분야의 최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트렌드 보고서입니다. '반려동물 돌봄', '반려동물 문화', '반려동물 산업'이라는 챕터로 묶인 각각의 주제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예비 반려인부터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취준생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픈 우리 모두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