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이어도 좋더냐  - 프리즘

이방인으로 사는 삶은 고달프다. 굳이 왜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독자 제위께서 해외에 나가 먹고산다고 생각해 보면 금방 짐작할 수 있으실 것이다. 한국에서 쌓아 놓았던 많은 유·무형의 자산―학벌, 직장, 인간관계, 돈…―을 포기해야 하고,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