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 - 프리즘

평생을 생각했던 직업을 놓아버리고 난 뒤, 놓지 않고 매일 읽던 책들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자신을 직업이나 나이, 성별이나 국적으로 규정하지 않으려면 진짜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정말이지 어렵다. 철학자들이 왜 그토록 결론이 나지 않는 자기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