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을 빨아버렸다 in 『별것 아닌 것』 - 프리즘

* yeondoo 출판사의 『별것 아닌 것』(전윤혜 저)에 실린 글을 옮겼습니다. 여권을 빨아버렸다 땀이 많은 니콜라스는 티셔츠를 하루에 두세 개씩 갈아입는다. 어제도 저녁 내 걸었지. 바지며 속옷이며 땀 닦은 수건이며. 바닥에 쌓인 빨랫감이 한 더미다. 니콜라스는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