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게 - 프리즘

이석|일본 문화 연구자 먼 옛날 중앙을 다스리는 왕의 이름은 혼돈渾沌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남해와 북해의 왕이 놀러 왔기에 혼돈왕은 융성하게 이들을 대접했다. 이에 남해 왕과 북해 왕은 감격해 말했다. “혼돈왕께 구멍 일곱 개를 선물하리라.” 구멍 일곱 개란 두 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