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남기고 간 편지  - 프리즘

초등학교 입학을 1년 앞둔 여름의 일이다. 이제 아이들도 많이 컸으니 독립심과 자립심을 기르는 차원에서 1박 2일 합숙 훈련을 하겠다는 어린이집 안내문이 집으로 도착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출장이 잦은 탓에 남편과 시부모님께 아이를 맡겨놓고 2~3일 집을 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