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식 '먹방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프리즘

한국의 ‘청순가련형 여성’에 해당하는 미국식 표현은 재미있게도 ‘남부 숙녀Southern lady’라고 한다. 이들은 투명할 만큼 새하얀 피부에 부러질 듯 가는 허리를 자랑하며 툭하면 기절하고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등 병약함을 매력으로 내세운다. 마거릿 미첼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