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 프리즘

이야기는 이야기를 낳는다. 서로 겹쳐지고 공명한다.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 밖에 이야기가 있다. 그것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기를 복제한다. 무고한 누군가를 건드린다. 그리고 그 누군가를 자기화한다.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 혹여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