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과 취향 사이 - 프리즘
어릴 때부터 유행에 둔감한 편이었다. 아니, 거부하는 편이었다고 말하는 게 맞으려나. 약간 반골 기질이 있어서 대세를 따르거나 빠르게 바뀌는 무언가를 좇는 일이 괜히 싫었다.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공을 찰 때 마음 맞는 몇 명과 구석에서 농구를 했고,
어릴 때부터 유행에 둔감한 편이었다. 아니, 거부하는 편이었다고 말하는 게 맞으려나. 약간 반골 기질이 있어서 대세를 따르거나 빠르게 바뀌는 무언가를 좇는 일이 괜히 싫었다.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공을 찰 때 마음 맞는 몇 명과 구석에서 농구를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