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당 - 프리즘

문을 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찬바람이 밀려든다. 영하 1도의 날씨. 제주는 영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던 호언장담이 무색해진다. 육지에서는 영하 20도 한파에 시베리아의 겨울 운운한다. 영하 5도만 돼도 맹추위라며 호들갑을 떨던 시절이 있었건만, 이토록 일상은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