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다시, 만화를 보다 - 프리즘
세 살 많은 XY 염색체 형제가 있다. 십 대 남자아이가 사는 집이 으레 그렇듯 집에는 항상 『드래곤볼』이나 『쿵후소년 용소야』 같은 만화가 이리저리 굴러다녔고, 특별한 계기나 의지 없이도 자연스레 나까지 만화를 보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세 살 많은 XY 염색체 형제가 있다. 십 대 남자아이가 사는 집이 으레 그렇듯 집에는 항상 『드래곤볼』이나 『쿵후소년 용소야』 같은 만화가 이리저리 굴러다녔고, 특별한 계기나 의지 없이도 자연스레 나까지 만화를 보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