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 프리즘
제주 시청 앞 버스 정류장 건널목. 길 건너 아트박스 앞에 서 있는 형이 보인다. 전보다 머리가 더 하얘진 것 같다. 오늘따라 까만 선글라스까지 썼다. 다가가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도 아는 체를 안 한다. 생각이 많은 건가. 뒤늦게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지난번에 보고
제주 시청 앞 버스 정류장 건널목. 길 건너 아트박스 앞에 서 있는 형이 보인다. 전보다 머리가 더 하얘진 것 같다. 오늘따라 까만 선글라스까지 썼다. 다가가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도 아는 체를 안 한다. 생각이 많은 건가. 뒤늦게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지난번에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