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꼭 병원에 가야지 - 프리즘

대학 시절을 떠올린다. 나는 정원이 스무 명 남짓 되는 과 소속이었다. 인원이 적은 터라 1학년 때 한번 무리를 형성하면 그 무리는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았다. 항상 그 무리끼리 앉아 전공 수업을 듣고, 밥을 먹고, 시험을 준비하며 노트를 돌려보곤 했다. 뻔한 이야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