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지 않은 가족 수난기 - 6 - 프리즘

영원히 잊을 수도 떠날 수도 없는 엄마에게. 엄마, 만나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영 용기가 나지 않아서 혼자 끄적여봐요. 엄마. 잘 지내고 있나요. 지척에 살면서 서로 목소리도 듣지 않고 얼굴도 보지 않은 지 다섯 달이 넘었네요. 엄마는 거리를 좀 두자고 한 내 말이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