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보약 한 첩 먹었습니다 - 프리즘
며칠 폭풍이 지나갔다. 명색이 양준일 팬심으로 글을 몇 개월 동안 써 온 사람으로서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아무것도 못 본 것처럼 지나간다는 것은 나 스스로 용납 안 되는 부분이다. 물론 내 독자들 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양준일
며칠 폭풍이 지나갔다. 명색이 양준일 팬심으로 글을 몇 개월 동안 써 온 사람으로서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아무것도 못 본 것처럼 지나간다는 것은 나 스스로 용납 안 되는 부분이다. 물론 내 독자들 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양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