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결혼이야기 – 고무장갑 - 프리즘

지금이야 고무장갑이 없어도 설거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만 예전에는 구멍이 난 고무장갑이라도 끼고 남은 일들을 하곤 했다.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바쁜 엄마를 대신해 가끔 밥을 했고, 설거지는 내 몫이었기에 결혼하기 전까지 도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