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이루지 못한 꿈

또 싸움에 관한 이야기였다. 게으른 엄마는 즉석조리식품을 좋아하였기에 그날 아침 식사도 간단하게 데운 황태국밥을 먹는 중이었다. 큰애가 고명으로 올라간 빨간 고추 슬라이스 하나를 먹더니 매웠는지 나머지 매운 고명들을 버리려고 하자 작은애가 급박히 자기 그릇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