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chapter 10 식품 감각검사와 분자미식학 5. 분자미식학, 파인다이닝과 식품산업의 미래 1) 분자요리와 파인다이닝 ‘외식’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집 밖에서 먹는 음식을 넘어 무엇을 먹어야 하는 고 민과 더불어 시간과 공간까지 배려해야 한다. 현대인의 다이나믹한 생활 패턴에 맞추어 외식은 테이크아웃 커피부터 파인다이닝 ( fine dinning ) , RMR ( restaurant meal replacement ) 제품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과 별개로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맞추어 편리성과 간편성을 요구함과 동시에 건강과 환경보존까지 고려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선호되고 있다. 1 인 가구가 늘어가고 바 쁘게 움직이는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추어 간편식과 밀키트 등의 소비가 늘어가고 있지만 국민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 여가 생활, 먹거리 대한 관심 또한 늘어가고 있다. 이중 파인다이닝은 단순히 가격이 비싼 정찬 요리라는 범위를 넘어 쉐프들이 만들 수 있는 음식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롭고 다양한 음식 을 선보이기 위해 분자요리를 활용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직접 만드는 액화질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부터 토치를 이용한 일식집 다타끼까지 분자요리는 파인다이 닝에서만 쓰이는 고급 기술이 아닌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분 자요리는 더 이상 쉐프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사람도 충분히 활용하고 쓰고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조리방법과 조리기기들이 생겨나고 이로 인하여 소비자에게 다이닝의 새로운 경험을 주는 단계에 와 있으며 가정에서 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의 간소화를 통한 보급형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 다. 우주 비행사에게 신선한 음식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3D 프린팅 기술도 이미 많은 레스토랑에서 적용시켜 모양, 맛 그리고 영양소를 기존의 식품과 똑같 이 공급하고 있으며 식품산업 관련 과학의 진보는 인간의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