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말

저는 정말로 운이 좋은 여자입니다.
이게 제가 쓴 17번째 책인데요, 첫 번째 책 감사의 말 부분에 등장한 것과 똑같은 이름들이 여기에도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무척 흐뭇하고 기쁩니다.
책을 혼자 만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친구가 소중하죠. 나이를 먹으니 가족이 더 그리워집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저는 호주에 있는 가족들에게 날아가는 상상을 하며 마음속으로나마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몸은 함께하지 못해도 마음은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매일 보고 싶습니다. 나의 어머니 셜리, 아버지 패트, 그의 아내 모, 오빠 나이절과 아내 다이애나, 언니 뎁과 남편 더그 그리고 조카 매디와 찰리. 모두가 항상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남편 마일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제가 사무실에만 처박혀 있어도 이해해주었고 저녁 6시 이후 시원한 와인을 배달해줄 때만 방해했죠. 너무 남편 자랑을 해서 죄송하지만 정말 사랑스러운 남자거든요. 이제 18살인 예쁜 의붓딸 소피아도 사랑스러워요. (정말 특별한 아이입니다)
언니 뎁은 호주에서 패밀리 플래닝과 일한 적도 있고 성 건강과 상담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데요, 고맙게도 원고를 꼼꼼히 읽고 언니답게 동생에게 든든한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출판사의 제의를 받기도 훨씬 전에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섹스 책을 쓰라고 잔소리를 하셨고요. 전 그러고 싶지만, 요즘은 섹스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대답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네요, 아빠. (적어도 팔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성인 우리 엄마는 성과 노화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셨어요.
어릴 때 친구들이 그런 엄마를 둔 나를 부러워했던 게(지금도 마찬가지) 생각나더군요. 제 친구들이 전부 사귀고 싶어 했던 오빠 나이절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재치 있는 조언으로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친구들은 내가 책을 쓸 때면 늘 그러는 것처럼 이번에도 몇 달 동안 잠수타는 걸 이해해줬습니다. 지금쯤이면 제 책에서 자기들 이름을 보는 것도 지겨워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 에이전트 비키 맥이보어는 여전히 저의 멋진 친구이기도 합니다. 벌써 우리 인연이 수십 년이나 되었네요, 빅! 일에서나 개인적으로나 저를 위해 해주신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전문지식과 인터뷰를 허락해준 성치료사이자 사랑스러운 친구 빅토리아 레만, 이 책에 들어간 모든 의학적 지식을 정확하게 검토해준 성의학과 비뇨기과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런던의 가정의 닥터 패트리샤 샤르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린 로버츠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제 세 번째 책 《슈퍼섹스》를 출간해주었는데 그 후로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태양과 모래를 즐기기 위해 몇 년 전 영국을 떠나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했는데요, 중년과 섹스에 관한 책을 쓸 생각이 없는지 제의를 해왔습니다. 그녀와 다시 일할 기회였기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죠. 예전에 머독 북스 출판사와 일했을 때도 한 말이지만, 그곳의 모든 사람에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국에서 루 존슨, 젬마 크로커, 클라이브 킨토프와 처음 미팅을 했고 에너지와 아이디어와 열정이 그 이후로 계속되었습니다. 원고를 매끄럽게 다듬어준 훌륭한 편집자 줄리 마저 트라이브, 안드레아 오코너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최고의 팀입니다.
마지막으로, 50이 넘은 여자에게 섹스란 무엇인지 진실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로 속마음을 기꺼이 드러내 준 여성들 덕분에 이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저를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기록이 이 책에 생명을 불어넣었어요.